살무사 또는 살모사(殺母蛇)는 살무사과에 속하는 파충류인 독사의 일종이다. 복사(蝮蛇), 섬사(蟾蛇)라고도 한다. 난태생으로 새끼가 어미의 몸을 파 먹고 나 오는 듯 하며 어미가 새끼를 낳고는 지치고 하기에 어미를 죽이는 듯 하여 살모사(殺母蛇)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훗날 변형되어 살무사라고 일컬어지게 됐다. 학술적으로 인정된 명칭은 '살모사'이나 국립국어원에서는 '살모사'와 '살무사'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까치살모사(학명: Gloydius intermedius 글로이디우스 인테르메디우스)는 러시아, 중국, 한반도에 서식하는 독사의 일종이다. 독성이 강하지만 현재로서 알려진 아종은 없다.다른 살모사과의 독사들보다 몸이 더 두껍다. 머리 부분에는 뒤집힌 V자 모양 무늬가 있고, 다른 살무사들에게는 있는 흰 띠가 없다. 산중의 시냇물 근처나 숲 속에서 출몰한다. 또한 능구렁이의 주식으로 능구렁이랑 함께 두면 능구렁이한테 잡아먹힌다.
쇠살모사(학명: Gloydius ussuriensis)는 살무사과 살무사속에 속하는 독사의 일종으로, 러시아·중국·한반도에 서식한다. 한반도에 자생하는 4종의 독사 가운데 하나이다.
쓰시마살무사(학명: Gloydius tsushimaensis)는 살무사과 살무사아과 살무사속에 속하는 뱀의 일종으로,오로지 일본의 쓰시마섬에 한하여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