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목이속에서는 가장 북쪽에 서식하는 종이다.
한국, 일본, 중국동부, 타이완, 몽골, 러시아(연해주)에 서식한다.
일본의 혼슈, 시코쿠, 규슈, 사도가섬, 오키 제도, 이키섬, 고토 열도, 야쿠섬, 다네가섬에 분포하며, 난세이 제도, 오가사와라 제도 및 홋카이도에는 분포하지 않는다. 도다(富田)(2007년)에서는 같은 아종(亞種)이 대륙에도 분포한다고 한다.
타이완에도 분포하는 아종이다.
목 부분에 독액을 분비하는 샘이 있는데 이는 몸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이 밖에도 윗입술판 밑에 비교적 발달한 독선(毒腺)이 있고, 여기서 독액이 위턱 뒷부분에 있는 좌우 두 개씩의 독니에 주입된다. 보통으로 물렸을 때는 해가 없지만, 이 뒤쪽에 있는 독니에 물리면 독이 상처로 들어가 전신 내출혈이 일어나며, 두통·실신·신부전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원래 처음 유혈목이가 발견됐을 때에는 독이 없는 뱀으로 판명됐다. 그런데 한학자가 유혈목이 목안쪽에 독샘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유혈목이는 독사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