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까마귀
왕국
수업
주문하다
가족
Corvus corax
인구 규모
16 Mlnlnn
수명
13-44 years
무게
0.7-2
1.5-4.4
kglbs
kg lbs 
길이
54-67
21.3-26.4
cminch
cm inch 
날개 길이
115-150
45.3-59.1
cminch
cm inch 

큰까마귀(학명: Corvus corax 코르부스 코락스)는 전북구에 서식하는 새이다. 까마귀과에 속하는 종 중에서 특히 커다란 새이며, 또한 까마귀과에 속하는 종 중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새이다. 최소 8개의 아종이 있으며 이들 아종은 외모상 차이점은 거의 없으나 유전적으로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몸길이는 까마귀 중 아프리카의 큰부리큰까마귀와 1, 2위를 다투고, 체중은 까마귀과 중 가장 많이 나간다. 수명은 야생에서 21년 이하로, 연작류 중 큰까마귀보다 더 오래 사는 것은 오스트랄라시아의 공단바우어새나 금조류 종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젊은 큰까마귀는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가 짝짓기철이 되어 짝을 만나면 그 짝과 평생을 살면서 텃세권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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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까마귀는 인간과 수천 년의 세월에 걸쳐 어울려 살아왔고, 어떤 지역에서는 수가 너무 많아서 해수 취급을 하기도 한다. 이들이 이렇게 성공적인 종으로 번창한 것은 잡식성이고 머리가 좋으며 기회주의적이라는 데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시체, 벌레, 곡물, 장과류 열매, 과일, 작은 동물, 음식물쓰레기에 이르기까지 온갖 것을 다 먹는다.

큰까마귀의 상당한 문제해결능력은 이들에게 지능이 있다는 증거로 거론된다. 수백년 간 신화, 민담, 대중문화에서 큰까마귀를 다루어 왔는데, 특히 고대 스칸디나비아, 고대 아일랜드, 웨일스, 부탄, 북미 북서해안, 시베리아, 동북아시아에서 큰까마귀는 신 또는 신의 대행자 같은 영적인 존재로 숭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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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성

잡식 동물

청소 동물

수목원

육상동물

알트리셜

활공

지방 수비병

난생

날아오르는 새들

일부일처제

사회의

외로운

이민자가 아님

C

~로 시작하다

불행의 전조
(수집)

캐나다 지방 조류
(수집)

모습

성숙한 큰까마귀는 신장 54 ~ 67 센티미터(21 ~ 26 인치), 익폭 115 ~ 130 센티미터(45 ~ 51 인치), 체중 0.69 ~ 2 킬로그램(1.5 ~ 4.4 파운드)로, 참새목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종 중 하나이다. 히말라야나 그린란드 같은 추운 지역에 사는 개체일수록 덩치가 크고 부리도 크며, 상대적으로 따뜻한 지역에 살면 덩치도 작고 부리도 그에 비례해 작아진다. 이 차이는 지역별로 매우 커서, 캘리포니아 개체의 평균 체중은 784 그램(1.728 파운드)인 데 비해 알래스카 개체의 평균 체중은 1135 그램(2.502 파운드), 노바스코샤 개체의 평균 체중은 1,230 그램(2.71 파운드)이다. 큰까마귀는 부리가 큰 편인 새이며, 살짝 구부러져 있다. 부리 윗등성이 길이는 5.7 ~ 8.5 센티미터(2.2 ~ 3.3 인치)로 참새목 새들 중 가장 부리가 큰 축에 든다(이보다 큰 참새목 새는 큰부리큰까마귀밖에 없다). 꼬리는 끝으로 갈수록 점차 가늘어지는 모양이고, 길이는 20 ~ 26.3 센티미터(7.9 ~ 10.4 인치)로 긴 편이다. 깃털은 거의 완전히 새까맣고 훈색을 띤다. 홍채는 어두운 갈색이다. 목 깃털은 가늘고 길며 뿌리는 갈색끼 도는 회색이다. 다리와 발은 다부지고 부척골 길이는 6 ~ 7.2 센티미터(2.4 ~ 2.8 인치)이다. 어린 개체의 깃털은 비슷하지만 광택이 덜하고 홍채가 푸른 회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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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덩치 외에도 큰까마귀가 다른 까마귀들과 구분되는 점은 부리가 매우 크고 묵직하며, 목주위와 부리 위 깃털이 텁수룩하고, 꼬리깃이 쐐기 모양이라는 것이 있다. 날아다니는 큰까마귀는 그 꼬리 모양과 커다란 익폭을 통해 다른 까마귀들과 구분할 수 있다. 또 그 상승비행 형태도 날개의 상하운동이 적어서 보다 안정되어 있다. 묵직한 신체에도 불구하고 큰까마귀는 작은 까마귀들만큼 민첩하게 비행한다. 이들이 비행할 때면 깃털들이 마치 비단이 바시락거리는 것 같은 소음을 발생시킨다. 큰까마귀의 울음소리 역시 다른 까마귀들과 달라서, 꺽꺽거리는 깊은 소리는 까마귀 울음소리보다 훨씬 더 잘 울려퍼진다. 북미에서는 치와와큰까마귀(C. cryptoleucus)가 미국 남서부에 서식하는 좀 작은 큰까마귀들과 덩치가 비슷하지만 그래도 부리 크기가 더 작고 꼬리가 더 긴 등의 특징으로 인해 큰까마귀와는 구분된다. 유라시아의 전신이 새까만 송장까마귀(C. corone)는 큰까마귀처럼 부리가 크지만 덩치가 작고 날개와 꼬리의 모양이 전형적인 비-큰까마귀 까마귀의 그것이므로 역시 구분된다.

페로 제도에는 털이 흰색인 변종이 존재했는데 알락큰까마귀라고 불렀다. 그러나 알락큰까마귀는 오늘날 멸종되어 찾아볼 수 없다. 야생에서 흰색 큰까마귀가 드물게 발견되기도 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발견되는 개체들은 백색증의 특징인 분홍색 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멜라닌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색소들이 열여된 백변종이다.

큰까마귀의 발성 음역은 매우 넓으며 이는 조류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1960년대 초 그위너(Gwinner)가 중요한 선행연구들을 수행하여 매우 상세한 기록 및 사진자료를 남겼다. 채록된 큰까마귀 울음소리는 적게는 15개, 많게는 30개로 구분되며 그 중 대부분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해 사용된다. 부르는 소리도 경보의 의미로 부르는 소리, 쫓아가면서 부르는 소리, 비행하면서 부르는 소리들이 있다. 큰까마귀의 부르는 소리는 매우 깊게 울려서, 까마귀과의 다른 새들과는 분명히 이질적인 "께옥-께옥-께옥" 같은 소리를 낸다. 또 높은 "톡-톡-톡", 건조하고 삐걱거리는 "크라아아", 후두에서 나오는 달가닥거리는 낮은 소리 등 다양하고 복잡한 어휘를 가지고 있다. 몇몇 울음소리는 거의 음악적인 성질을 나타내기도 한다.

까마귀과의 다른 새들과 마찬가지로 큰까마귀는 주위 환경의 소리를 모방할 수 있으며, 모방할 수 있는 소리 중에는 인간의 말소리도 포함된다. 그 외에 목으로 내는 소리는 아니지만 날갯짓을 통한 휘파람과 부리를 딱딱거리는 소리도 낸다. 짝짝 짤깍거리는 소리는 수컷보다 암컷이 더 자주 내는 것이 관찰되었다. 부부 한 쌍 중 한 마리가 없어지면 나머지 한 마리가 짝을 찾아 계속 우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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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지리학

큰까마귀는 여러 기후에 적응할 수 있다. 큰까마귀는 까마귀속에서 가장 넓은 지역에 서식하는 종일 뿐 아니라, 연작류 전체에서 가장 넓은 지역에 서식하는 종 중 하나이다. 큰까마귀는 북극에서부터 알래스카,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의 온대기후지역을 거쳐 북아프리카의 사막과 태평양의 섬가에 이르기까지 전북구 전체에 분포한다. 영국 제도에서는 남부 잉글랜드보다는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잉글랜드, 서아일랜드에 흔하다. 티베트에서는 해발고도 5,000 미터(16,400 피트)에 서식하는 것이 기록되기도 했으며, 에베레스트 산기슭 해발고도 6,350 미터(20,600 피트) 지점에 서식하는 것도 있었다. 또 파키스탄의 신드 지역 및 인도 북서국경지대에만 사는 아종을 펀잡큰까마귀라고 부르기도 한다. 북극 지역을 제외하면, 큰까마귀는 한 곳에 1년 내내 눌러앉아 사는 텃새이다. 간혹 드물게 남쪽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한반도에서의 기록으로 북한에서 1963년 3월 17일 양강도 백두산, 이후 양강 삼지연, 보천에 기록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2009년 10월 21일 인천 옹진 소청도에서 1개체가 처음 관찰됐다. 이후 2016년에 백두산의 중국 북한 국경지대 인근에서 관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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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큰까마귀는 탁 트인 개활지가 옆에 있는 삼림지역 또는 해안지역을 선호한다. 이는 둥지를 틀고 먹이를 구할 곳을 찾기 위함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같은 인구밀집지역에서는 먹이로 삼을 것이 풍부하여 개체수 급증이 일어나기도 한다. 해안지역에 서식하는 개체들은 보통 고르게 분포하면서 바다 절벽 위에 둥지를 튼다. 큰까마귀가 해안지역을 서식지로 선호하는 것은 물과 수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대문으로 생각된다. 또한 해안가는 내륙의 극한 또는 극열을 피해 안정적인 기후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체로 큰까마귀는 어디서든 잘 살지만 심하게 기복진 지형을 좋아한다. 환경이 심하게 변화하면 큰까마귀는 스트레스 반응을 나타낸다.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 축에 의해 코르티코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매우 먼 거리를 이주한다거나 따위의 사건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으로서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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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까마귀 서식지 지도
큰까마귀 서식지 지도
큰까마귀
Attribution-ShareAlike License

습관과 라이프스타일

큰까마귀는 대개 부부 한쌍으로 다니지만 어린 개체들은 떼를 지어 다닌다. 같은 큰까마귀 사이에는 싸움이 자주 일어나지만, 일가붙이에게는 상당한 헌신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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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까마귀의 뇌는 조류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축에 속하며 일반적인 포유류를 능가한다. 이들의 뇌피질은 확실히 매우 큰 편이다. 큰까마귀들은 모방, 통찰, 문제해결능력과 같은 인지능력을 나타낸다.

언어학자 데릭 비커튼은 최근 베른트 하인리히의 연구에 기반하여 큰까마귀가 전위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진 단 네 종의 동물(나머지 셋은 꿀벌, 개미, 인간)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전위능력이란 의사소통 시점과 시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물체 및 사건에 대해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어린 미성숙한 큰까마귀들은 밤이면 여럿이 떼지어 횃대 구실을 할 물건 위에 앉아 모이고, 낮에는 혼자서 먹이를 찾아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어느 한 마리가 어른 큰까마귀 한 쌍이 지키고 있는 커다란 부육 덩이를 발견하면 횃대로 돌아와 자신의 발견을 전한다. 다음날 낮이 되면 어린 큰까마귀 떼가 우루루 몰려가서 어른 큰까마귀 부부를 쫓아내고 고기를 차지한다. 비커튼은 인간 언어 진화사에서 전위의 등장이 어쩌면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큰까마귀는 인간과 이 점을 공유하는 유일한 척추동물이라고 말한다.

한 실험에서는 큰까마귀의 통찰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아보기 위해 횃대에 줄을 묶고 거기 고기조각을 매달아 놓았다. 고기에 닿기 위해서는 횃대 위에 서서 줄이 묶인 고리를 밟아 잡으며 줄을 조금씩 잡아당겨야 했다. 큰까마귀들은 다섯 중 네 마리 꼴로 실험에 성공했다. 실험을 성공하지 못한 경우(고기를 아예 무시하거나 실을 홱 잡아당겨서 실패하는 등)부터 지속적인 접근에 성공(고깃조각을 끌어올려 먹는 데 성공)하기까지의 과도변천은 시행착오 학습을 명백히 나타내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이러한 실험결과는 큰까마귀가 “발명가(inventors)”로서 문제해결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큰까마귀가 부리는 갖은 재주들은 과거 타고난 행동이라고 주장한 적도 있었으나, 현재는 큰까마귀들의 문제해결능력 적성이 각각의 개체마다 또 서로간에 배워가며 발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대세이며 이는 인간 이외의 동물에게서 지적 통찰 능력의 여지를 발견할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또다른 실험에서는 일부 큰까마귀가 다른 큰까마귀 개체들을 고의적으로 기만할 수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큰까마귀가 동물 시체를 발견하면 회색늑대를 부르는 것이 발견된 적도 있다. 늑대가 질긴 동물 가죽을 찢어 먹고 나서도 몸집이 작은 까마귀들이 먹을 정도의 시체 찌꺼기는 충분히 남게 된다. 또 다른 큰까마귀가 먹이를 묻어서 저장한 장소를 지켜보아 기억하고 있다가 그 음식을 도둑질하기도 한다. 이러한 도둑질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큰까마귀는 먹이를 숨기기 적당한 장소를 찾기 위해 상당히 먼 거리를 날아다닌다. 한편 땅만 파고 먹이는 묻지 않는 것이 목격된 적도 있는데, 아마 자신을 지켜보는 도둑들을 혼란시키기 위한 기만작전을 벌이는 것일 수도 있다.

큰까마귀는 조약돌, 금속조각, 골프공 따위의 반짝거리는 물체를 모으는 습성이 있다. 한 가설에서는 이들이 반짝이는 물체를 모으는 것이 다른 개체들에게 과시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한다. 반면 또다른 연구에서는 어린 개체들은 새로운 물건이라면 무엇이든지 궁금해하며, 큰까마귀가 밝고 둥근 물체를 좋아하는 것은 그런 물체들이 새알을 닮았기 때문일 뿐이라고 하기도 한다. 성숙한 개체는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며, 반대로 극심한 새것공포증(neophobic)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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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 행동
새의 부름

다이어트와 영양

큰까마귀는 잡식성이며 매우 기회주의적이다. 장소마다 계절마다 되는대로 획득이 가능한 먹이는 아무거나 먹는다. 예컨대 알래스카의 툰드라 지역에 사는 개체들은 먹이의 절반 정도를 밭쥐속 설치류 사냥으로 얻고, 나머지 절반은 순록이나 뇌조의 시체를 통해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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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에서는 사냥을 하지 않고 거의 전적인 청소동물로 살기도 하며, 부육 뿐 아니라 거기에 꾀는 구더기나 송장벌레 같은 것도 덤으로 집어먹는다. 부육의 크기가 너무 커서 큰까마귀 자신 뿐 아니라 갈고리 부리를 가진 독수리 등도 고기를 찢지 못할 때는 다른 포식자가 고기를 찢어낼 때까지 기다리거나 다른 수단을 동원해서 가죽을 찢는다. 식물성 먹이로는 곡물 이삭, 장과류 열매, 나무과일 등이 있다. 또 작은 무척추동물, 양서류, 파충류, 소형 포유류와 새까지 골고루 잘 먹는다. 또 동물 배설물에 섞여 나온 소화되지 않은 것도 주워먹고 인간의 음식물 쓰레기도 먹는다. 잉여 음식물은 저장하는데, 대개 지방이 풍부한 것을 저장한다. 그리고 음식을 다른 큰까마귀가 볼 수 없는 곳에 숨기는 수작도 부린다. 북극여우 같은 다른 동물이 먹이를 먹고 있는 현장을 덮쳐서 갈취하기도 한다. 때로는 회색늑대 같은 대형 개과동물을 따라다니면서 노동기생을 하기도 한다. 큰까마귀는 다른 새의 둥지에 대해서는 철저한 포식자로, 알, 새끼, 기회가 된다면 어른 새까지 몽땅 언죽번죽 집어먹는다. 이 습성이 현재 멸종위기종인 캘리포니아콘도르의 주요 위기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 사람들이 콘도르를 재도입 및 방사해 놓으면 까마귀들이 기다렸다는듯이 콘도르 알을 모두 까먹어 버리기 때문이다.

인간 주위에서 살아가는 큰까마귀들은 먹이의 대부분을 인간이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통해 해결한다. 도로변에 사는 개체들은 로드킬 당한 척추동물의 시체를 주로 먹는다. 이러한 먹이공급원에서 먼 곳에 사는 개체는 무척추동물 및 식물성 먹이의 비중이 상승한다. 새끼가 깃털이 다 날 때까지 자라서 독립하는 성공률은 인간의 쓰레기를 먹고 사는 쪽이 더 높았다. 한편 1984년에서 1986년에 걸쳐 아이다호 남서부의 농촌지역에 서식하는 큰까마귀의 식성을 연구한 결과에서는 펠릿에서 소형 포유류, 메뚜기, 가축 시체, 다른 새를 먹은 흔적도 발견되었지만 주된 구성성분은 곡물류였다.

큰까마귀의 행동양태 중에 "모집(recruitment)"이라는 것이 있다. 어린 큰까마귀가 먹이 노다지(주로 시체류)를 발견하면 큰 소리로 여러 차례 소리를 질러 다른 개체들을 불러모은다. 베른트 하인리히는 저서 《겨울의 까마귀》(Ravens in Winter)에서 이 행동을 어린 개체들이 성체들에게 쫓겨나지 않고 시체를 뜯어먹기 위해 성체들보다 더 많은 수가 모이도록 진화한 것이라고 추론했다. 또다른 해석으로는 대형 포유류의 사체는 적은 수의 새들이 다 뜯어먹기 어렵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하는 것일 뿐이라는 해석도 있다. 그러나 미끼를 이용한 실험들에서는 이러한 모집 행위가 미끼의 크기와는 독립적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큰까마귀가 식물 종자의 확산에 기여한다는 연구도 있다. 야생에서 큰까마귀는 최적의 서식지를 선택하고 자기 생존에 적절한 장소에 종자를 확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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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 습관

짝짓기 행동

새끼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구애를 하기 시작하지만, 2, 3년 동안은 어느 누구와 결합하지 않는다. 공중곡예, 전시와 지능, 먹이를 구해오는 능력이 구애의 핵심 요소이다. 일단 짝을 지으면 부부는 평생을 함께 살며 사는 둥지도 대개 같은 곳으로 유지된다. 그러나 모든 큰까마귀가 일부일처제를 하는 것은 아니다. 암컷의 짝이 어디 가 있고 없을 때 다른 수컷이 둥지를 찾아오는 것이 목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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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을 지은 큰까마귀 부부는 자기들의 텃세권이 마련되어야 둥지를 짓고 번식을 하기에, 매우 공격적으로 텃세권과 그 안의 먹이 자원을 지키려 든다. 텃세권의 크기는 그 지역의 먹이 자원의 밀도에 따라 달라진다. 둥지는 막대기와 잔가지들을 우묵한 그릇 모양으로 엮고 안쪽에는 뿌리, 진흙, 나무껍질을 넣어 고정한 뒤 사슴털 같은 부드러운 물질을 가장 안쪽에 덧댄다. 둥지는 대개 커다란 나무 위나 절벽에 튀어나온 암봉에 위치해 있고, 오래된 건물이나 전신주에도 드물지만 둥지를 짓는다.

암컷은 푸르스름한 녹색에 갈색 얼룩이 있는 알을 3 ~ 7개 낳는다. 알은 18 ~ 21일 정도 품고, 암컷 혼자 품는다. 수컷은 새끼 옆에 서 있거나 웅크리거나 하면서 곁을 지키지만 새끼를 품어 주는 일은 없다. 날개돋이는 35 ~ 42일이 걸리며, 부모가 함께 새끼를 먹여살린다. 새끼는 날 수 있게 된 뒤에도 6개월 동안 부모와 함께 머무른다.

대부분의 서식지에서 산란은 2월 말에 시작한다. 보다 추운 지역에서는 그보다 늦어져서 그린란드와 티베트에서는 4월에야 알을 품기 시작한다. 따뜻한 파키스탄에서는 반대로 12월로 앞당겨진다. 알과 알에서 막 깬 새끼는 드물지만 매, 수리, 올빼미, 담비, 개과동물의 먹이가 될 수 있다. 성체는 머릿수와 몸집뿐 아니라 머리도 좋아 잡아먹히는 일이 매우 드물기에 이러한 포식자들로부터 대부분 새끼를 성공적으로 방어해낼 수 있다. 포식자가 둥지 가까이 다가오면 포식자의 머리 위로 돌을 떨어뜨리는 것이 목격된 적도 있다.

큰까마귀는 수명이 길며, 사육 등 보호받는 환경에서는 더욱 오래 산다. 런던탑의 큰까마귀들은 40년 이상을 산다. 야생에서의 수명은 그보다는 다소 짧아서 대개 10 ~ 15년 정도이다. 발찌를 채운 야생 큰까마귀들 중 최장의 수명을 기록한 개체는 23년 3개월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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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Coloring Pages

참조

2. 큰까마귀 IUCN 레드리스트 사이트에서 - https://www.iucnredlist.org/species/22706068/113271893
3. 제노칸토 새소리 - https://xeno-canto.org/70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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