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는 100 cm 정도인데 꼬리가 절반을 차지한다. 몸무게는 10kg정도이고 털은 갈색인데, 촘촘하고 빽빽하게 자라는 속털은 부드러우며 겉털은 거칠고 길다. 귀가 작고, 뒷발에는 물갈퀴가 있고, 주둥이 끝은 희다. 꼬리는 길고 털이 별로 없다. 뉴트리아의 이빨은 매우 단단하고 강하며, 동물의 경우 물릴경우 그 즉시 죽거나 사람의 경우 손가락을 물릴시 바로 절단될 가능성이 높다.
호수·늪·연못·강가의 둑을 따라 생활하며, 물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수영에 능숙하고 잠수도 잘하며, 물 속의 식물을 먹고 산다. 암컷은 한배에 4-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다 자라면 몸무게만 15 kg 정도이며, 대한민국에서는 호랑이, 표범, 늑대 등의 천적이 없기 때문에 번식을 막기 쉽지 않으며, 하천 습지를 넘어 비닐하우스로 올라와 농작물을 먹어치워 쓰러진 보리는 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현지 남미에서는 천적이 퓨마, 재규어, 부채머리수리 다.
뉴트리아는 천적에게 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뉴트리아에게도 천적이 있다. 뉴트리아의 천적으로는 삵, 퓨마, 재규어, 맹금류, 인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