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닮은박쥐(Peropteryx kappleri)는 대꼬리박쥐과에 속하는 박쥐의 일종이다.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된다. 멕시코 남부 지역부터 브라질과 페루에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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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크기의 박쥐로 몸통 길이가 63~75mm이고 전완장이 45~52mm, 꼬리 길이는 11~20mm이다. 발 길이는 9~11mm, 귀 길이는 13~16mm이고 몸무게는 최대 13g이다. 털이 길다. 등 쪽 털은 밝은 갈색부터 짙은 갈색까지 다양하지만 배 쪽은 좀더 연한 색을 띤다. 거무스레하고 뾰족한 주둥이는 털이는 없다. 귀는 삼각형 모양으로 끝이 둥글다.
멕시코 남부 베라크루스주 지역부터 중앙아메리카 전역을 거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와 볼리비아까지 널리 분포한다. 해발 최대 1,500m 이하의 상록수 성숙림에서 서식한다.
작은 동굴 속과 쓰러진 나무 줄기, 지면 근처의 나무 구멍 속에 1~6마리씩 무리를 지어 은신하지만 건물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천천히 비행한다. 수풀 속이나 비행 중에 곤충을 잡아서 먹는다.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