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은 강둑이나 튀어나온 바위 밑에 굴을 파서 집을 만들거나 다른 동물이 버린 집을 이용하여 서식한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서식한다. 대한민국에서도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볼 수 있었는데 모피동물로서 남획되고 하천의 황폐로 그 수가 줄었다. 1982년 11월 16일 전국 일원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었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목격되면서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남획과 수질오염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번식기는 1-2월이며 임신기간은 63-70일이고 한배에 2-4마리를 낳는다. 새끼는 눈을 뜨지 못한 채 태어나서 몇 개월이 지나야 헤엄을 칠 수 있다. 암컷은 새끼를 낳은 후 50일이 지나야 비로소 물 속으로 들어가서 물고기를 잡는다. 새끼들은 부모와 함께 생활하며 약 1년간 수영 및 사냥법 등을 배운 후 독립한다.